이 책의 목적과 의도
피동은 여러 언어에서 나타나는 중요한 언어 현상이지만, 언어마다 이를 실현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한국어의 피동 표현은 형태적 피동, 통사적 피동, 어휘적 피동으로 나뉘며 복잡한 형태·통사적 특징뿐 아니라 다양한 담화·화용적 기능을 지닌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한국어 피동 표현은 모국어의 통사 구조가 비교적 단순하고 피동 표현의 담화 기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중국어권 학습자에게 습득하기 어려운 요소가 될 수 있다.
대상 독자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한국어 피동 표현은 모국어의 통사 구조가 비교적 단순하고 피동 표현의 담화 기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중국어권 학습자에게 습득하기 어려운 요소가 될 수 있다.
수록 작품과 장르 구성
이 책은 중국 4년제 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는 학습자를 중심으로 한국어 피동 표현의 습득 양상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교수·학습 방안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둔다. 형태·통사적 층위에 집중해 온 기존 연구의 범위를 담화·화용적 층위까지 확장하고, 중국어권 학습자 174명과 한국어 모어 화자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층위별·학년별로 분석하였다.
학습 구성의 이론적 기반
책은 모두 다섯 부분으로 구성된다. Ⅰ장에서는 연구 목적과 필요성, 선행 연구, 연구 대상과 방법을 제시한다. Ⅱ장에서는 피동의 개념과 특징, 한국어 피동 표현의 유형과 교육 범위, 한·중 피동 표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검토하고, 중국 대학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한국어 교재 5종의 피동 표현 교육 내용을 분석한다. Ⅲ장에서는 문법성 판단 테스트, 중·한 문장 번역 테스트, 선다형 테스트를 활용하여 중국어권 학습자의 형태·통사적 및 담화·화용적 층위의 습득 양상을 살펴본다.
단원 구성과 학습 흐름
Ⅳ장에서는 앞선 분석을 바탕으로 한국어 피동 표현의 교수·학습 목표와 내용을 설정하고, 형태·통사적 층위와 담화·화용적 층위를 아우르는 교육 원리와 학습자의 습득 양상을 고려한 교육 원리를 제시한다. 마지막 Ⅴ장에서는 연구 결과를 종합하고 연구의 의의와 한계를 정리한다. 이를 통해 중국어권 학습자의 피동 표현 습득 과정을 이해하고, 향후 한국어 피동 표현의 교육 내용 개발과 교수·학습 설계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