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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서출판 하우

서강대학교 종교철학 총서 01_셰플러의 종교경험론

지은이 이종진
페이지 112쪽 판형 46판(128×190)
제본 소프트커버 발행일 2022-04-29
ISBN 979-11-6748-045-3 94200 정가 9,000원

‘종교적 경험’이라는 용어는 서구의 학문적 배경 안에서 볼 때 18세기 말엽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Friedrich Schleiermacher)가 그의 저서인 『종교론』(1799)에서 제시한 프로그램에 힘입고 있다. 사안적으로 ‘종교적 경험’이라는 주제는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의 저서인 『종교적 경험의 다양성』(1902)이 출간된 이래로 본격적인 종교철학적 탐구의 대상이 되어 왔다.
종교와 관련된 제 현상들과 함께 종교적 경험을 탐구하는 학문 분야들로는 종교학, 종교심리학, 종교사회학, 종교철학 등이 있다. 이 가운데서 종교철학은 경험되는 현상들로부터 출발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그것들의 인식적 차원, 곧 ‘진리의 문제’에 대한 해명을 고유한 과제로 삼고 있다. 종교철학의 주제영역들을 자신의 주된 철학적 사유의 대상으로 삼아 온 셰플러 또한 종교적 경험에 대한 자신의 이론을 무엇보다도 ‘인식론적인’ 차원에서 구상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셰플러의 이론은 ‘종교적 경험의 인식론’이라는 종교철학 내의 특수한 주제영역에 포함된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해서, 셰플러가 해명하려는 물음들은 이런 것들이다: 다른 경험들과 구분되는 특별히 ‘종교적인’ 경험이라는 것이 존재하는가? 만일 그렇다면, 그러한 경험은 어떻게 기술될 수 있는가? 그리고 그러한 경험이 중재하는 ‘진리’의 내용은 어떤 것인가? 더 나아가서 셰플러는 실천적인 관심사도 갖고 있다. 곧, 종교적인 경험을 직접 하도록 도야하는 방법은 어떤 것인가?
이제 이러한 물음들을 길잡이로 해서 셰플러가 구상한 종교적 경험에 대한 이론을 살펴보기에 앞서서, 셰플러 철학의 주요분야에 대해 일별해 보기로 한다. 셰플러 철학의 배경을 개관하는 것은, 본서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 다소나마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