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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사회를 위한 준비 도덕적 생명 향상

지은이 Ingmar Persson & Julian Savulescu • 역자|추병완
페이지 214쪽 판형 신국판
제본 무선철 발행일 2015.03.01
ISBN 979-11-954545-1-8 93190 정가 11,000원

이 책은 신경윤리학의 핵심 주제 중 하나인 도덕적 향상 문제를 다룬 피어손(I. Persson)과 사부레스쿠(J. Savulescu)의 『Unfit for the future: The need for moral enhancement』를 우리말로 완역한 것이다. 신경윤리학은 뇌의 작동에 대한 신경과학적 이해에서의 놀라운 진보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심을 갖는 새로운 학문 분야이다.

 

도덕적 생명 향상은 인지적 향상에 대해 가해지는 분명한 반대 논리로부터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인지적 향상 논쟁으로부터 도덕적 생명 향상 논쟁으로 초점이 바뀐 것이다. 인지적 향상과 관련되어 제기된 주된 비판은 그러한 향상이 비록 향상의 주체에게는 도움이 되지만 타인에게는 심히 해롭다는 것이었으나, 도덕적 향상은 그런 주장으로부터는 비교적 자유롭다. 왜냐하면 사람들을 더욱 도덕적인 인간으로 만드는 것은 사회에 매우 유익해 보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인 피어손과 사부레스쿠는 도덕적 향상의 당위성을 역설하는 가장 대표적인 학자들이다. 피어손과 사부레스쿠는 약리학적인 방법과 유전자 선택이나 유전공학과 같은 유전자적 방법을 사용하여 도덕적 동기를 증진하는 것을 도덕적 생명 향상이라고 본다. 그들은 이타성과 정의감 같은 도덕적 성향들을 향상시켜서 옳음에 관한 올바른 판단에 도달하게 하고, 그 판단에 입각하여 행동할 경향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개입을 일컬어 도덕적 생명 향상이라고 부른다.

 

이 책은 우리 시대가 당면하고 있는 도덕적 위기가 얼마나 심각하고 위험한 것인지를 매우 알기 쉽게 잘 설명해 주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이 위기를 해결함에 있어서 우리 인간이 지닌 도덕 심리가 얼마나 불충분한지를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이 주장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가 생명의학적 수단들에 의해 인간의 도덕적 동기를 향상시켜야만 인류의 파멸을 막을 수 있는지에 대해 우리는 정말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