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이 책은 전 세계 한국어 교육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저자가 외국인 학생들을 통해 접한 그들 나라의 슬프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들을 한국어로 엮은 것이다.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 제자들의 마음을 거쳐 한국어로 다시 태어나게 된 이 이야기들은 슬픔과 행복이라는 인간 본연의 정서를 일깨워 준다. 저자는 이 이야기들에 담겨있는 세계인의 감동과 마음을 자연스러운 한국어 표현으로 풀어내었다.

이 책은 독자와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의 연결고리가 될 것이며 이 책을 읽는 모두에게 사랑에 대한 따뜻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세상, 아름다운 사랑과 만나다」를 엮으며

1부. 우리, 사랑하게 해 주세요
영원까지 함께한 사랑   에티오피아   
그즈 구유이예(우리, 사랑하게 해 주세요) 키르기스스탄 오치르태 고르왕(내 마음은 오직 한 사람의 것) 몽골
오나쯔 세이주로 일본
타히르와 주크라 우즈베키스탄
야오야 오시치 일본
독백 우즈베키스탄
동백꽃 약속 일본
석유석 팔찌 러시아
청혼 중국
하늘엔 별, 호수엔 파도 키르기스스탄

2부. 진정한 사랑의 묘약
돌과 물로 변해 버린 사랑 (파르하드와 쉬린) 우즈베키스탄
돼지치기 소년과 공주 (진정한 사랑의 묘약) 유럽
칭기즈칸의 어머니, 어울룽 우징(대평원 같은 사랑의 마음) 몽골
사랑을 잃고 나는 우네 일본
도시냥의 보물상자 중국
사시나무의 전설 리투아니아
솔로몬과 시바 에티오피아
순간의 실수 스리랑카
악기와 작은 냄비 베트남
효심이 생기는 고로타 나무 일본
운명을 극복한 사랑 인도

3부. 세 송이의 에델바이스
나무가 된 연인 (가지 끝이 서로 붙은 포플러나무 두 그루) 카자흐스탄
바이칼 호수 (눈물이 강이 되어 님을 만나리) 러시아
부라나의 탑 (슬픈 운명) 키르기스스탄
두나이 강 (세 번째 화살이 앗아간 사랑) 러시아
처녀동백나무 (사랑을 밝혀 주는 등대) 일본
일곱 마리 황소 계곡 키르기스스탄
돌과 나무와 덩굴 베트남
세 송이의 에델바이스 키르기스스탄
요정의 바위 불가리아
정인동과 호접란 대만
복숭아꽃 부채 중국

4부. 하늘이 맺어준 사랑
백사전 중국
쿠깜 (전쟁으로 맺어진 인연) 태국
맹강녀 이야기 중국
상꾸리앙 (슬픈 인연) 인도네시아
시티 누르바야 인도네시아
라마와 신따 인도
가엾은 리자 러시아
민난다와 신뭬눈 미얀마
남편을 기다리는 돌상 베트남
장수와 미인 중국
하늘이 맺어준 사랑 우즈베키스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