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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서출판 하우

여성과 글쓰기-잉에보르크바흐만의 후기 산문연구-

지은이 유현주
페이지 226쪽 판형 신국판
제본 무선철 발행일 2003.12.20
ISBN 89-7699-331-4 93800

바흐만의 소설연작 '죽음의 유형'은 가부장제 사회에서의 여성의 파괴와 죽음을 서술하지만 그것을 여성의 시각에서 고발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두 소설은 모두 여성의 시각과 대립되는 또 하나의 서술시각을 유지하며, 이 상반된 두개의 서술시각 간에 상호해체를 통한 대화적 관계가 시도된다. 이 두 개의 서술시각은 '말리나'에서 남성대 여성의 구조를 취하지만 그것이 한 자아의 두 분신이라는 점에서 자기 해체적이다. 그리고 단편집 '동시에'에서는 다양한 여성들의 다각적인 시각에 의해 현 지배문화에 동참하고 있는 여성 스스로에 대한 자기비판을 시도한다. 이러한 여성의 자기 비판적 서술은 바흐만이 '죽음의 유형' 연작에서 중점적으로 보여준 희생자로서의 여성의 시각을 벗어나 변화의 주체로서의 여성이라는 보다 적극적인 시각을 취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즉 여성이 현 사회 내에서의 여성의 문제를 스스로 비판적으로 인식할 때 여성은 수동적인 희생자의 위치에서 벗어나 능동적인 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는 것이다.